
춥다고 움츠리고 다닌지가 엊그젠데 어느덧 더위를 느낍니다.
계절이 건너뛰기를 하나봅니다. 봄이 실종되었나 봐요.
날씨는 더워도 꽃은 차례로 피어납니다.
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는 30년이 다 되어갑니다. 그래서 정원수들이 다 고목이 되었습니다. 그 고목들이 예외없이 봄의 꽃들을 피워내고 있습니다.
피어나는 차례대로 찍어 여기 올리려 합니다.
올라의 식구들과 함께 감상하고 싶습니다.
산수유꽃
산수유 ; 미나리목 층층나무과의 낙엽 소교목. 높이 6∼7m. 나무껍질은 암갈색이며 비늘모양으로 벗겨진다. 잎은 마주나며 양면 모두 T자모양의 털로 덮여 있고 앞면은 광택이 있다. 뒷면 잎맥겨드랑이에 생기는 갈색의 털다발은 매우 인상적이다. 꽃은 노란색으로 잎보다 먼저 피며 20∼30개의 작은 꽃이 산형꽃차례로 달리고 6∼8㎜의 총포편(總苞片)을 4개 가진다. 열매는 장과(漿果)이며 선홍색으로 익는데 날로 먹을 수 있다. 열매의 핵을 제거하여 말린 것을 볶아 약재로 사용하며 강장제·수렴제로서 효과가 있다. 또 정원에 심기도 하며 꽃꽂이용으로 널리 재배한다. 근연종이 유럽에서 카프카스에 걸쳐서 북아메리카 캘리포니아에 각각 1종이 격리·분포되어 있는데, 그 상태나 세포유전학적 연구에 의하면 층층나무과 중 가장 오래된 무리의 하나라고 한다. 한국·중국이 원산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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